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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 신임 사장이 그리는 일본 시장에서의 '흔들림 없는 항로' — 아몬드와 이모르텔에 담은 차세대 전략

뷰티 ✍️ 中村 涼 🕒 2026-03-04 17:30 🔥 조회수: 2

지난달 말, 록시땅 재팬에 새 사장이 취임했다. 때맞춰 플라자 등 일부 편집숍에서 한정 키트 판매를 시작하며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이 브랜드가 일본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나는 다시 한번 록시땅의 근간을 이루는 두 가지 축—아몬드와 이모르텔—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록시땅 신임 사장 전략 이미지

프로방스의 선물을, 일본의 피부에.

신임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현장을 직접 살피며 '록시땅다움'의 재정의를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창업지인 프로방스의 자연 철학을 지키면서도 일본 여성의 섬세한 피부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아몬드 시리즈다. 그중에서도 록시땅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 250ml는 단연 숨은 롱셀러 제품이다. 오일임에도 샤워로 씻어낸다는 참신한 발상과 아몬드 밀크처럼 부드러운 향이 사용할 때마다 목욕 시간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으로 바꿔준다. 샤워 후 촉촉함은 오일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수많은 재구매자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같은 아몬드 패밀리의 록시땅 아몬드 샤플 스킨 오일은 바디 오일의 상식을 깨는 산뜻한 텍스처가 특징이다.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는 사용감은 습도 높은 일본의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 폭넓은 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다. 프로방스의 원료와 일본의 기후 풍토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을 편으로 만드는' 이모르텔 신화

또 다른 축인 이모르텔(불로불사) 꽃을 이름에 담은 시리즈는 노화 방지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의 확고한 신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인 록시땅 이모르텔 디바인 크림 50ml는 진득하면서도 피부에 스며들듯 밀착되는 감각이 매력적이다. 가격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오랜 세동안 뷰티 전문가들의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다.

또한 최근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야간 집중 케어 아이템이다. 록시땅 이모르텔 오버나이트 리세트 세럼은 잠자는 동안 피부 리듬을 조절해 다음 날 아침 피부를 리셋시켜준다는 콘셉트로, 바쁜 현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면의 질이 뷰티에 직결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 세럼의 존재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왜, 지금, 이 두 가지 시리즈인가

신임 사장이 우선 집중하는 것은 기존 대표 상품들의 가치를 더욱 심층적으로 발굴하는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내놓기보다 진정한 지지를 받는 것들의 본질을 연마하고 전달 방식을 혁신하는 것. 그 전략은 다음의 관점에서 명확하다.

  • 압도적인 사용감의 재현성: 샤워 오일 특유의 촉촉함, 샤플 스킨 오일의 가벼움 등 타 브랜드가 따라 할 수 없는 텍스처를 지녔다.
  • 향기를 통한 정서적 경험: 프로방스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향은 단순한 스킨케어를 넘어 휴식 효과를 제공한다.
  • 장기적 신뢰의 축적: 디바인 크림처럼 사용할수록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제품은 한 번 팬이 되면 쉽게 떠나기 어렵다.

이러한 강점을 디지털 마케팅과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험 설계에 어떻게 녹여낼지, 여기에 신임 사장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일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앞으로

일본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스킨케어 의식이 높은 시장이다. 록시땅에게 있어 이곳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아시아 전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도 직결된다. 아몬드와 이모르텔이라는 두 개의 강력한 축을 기반으로, 어떻게 새로운 고객층을 개척하고 기존 팬과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인가. 그 해답은 아마도 '변하지 않는 것의 가치'를 시대에 맞는 언어로 전달하는 데 있을 것이다.

창업자의 이상을 계승하면서 일본 땅에서 새로운 장을 열기 시작한 록시땅. 그 한 걸음 한 걸음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