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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식 발표: 테헤란 공습으로 이란 정보부 장관 이스마일 카티브 암살

중동 ✍️ عمر حيدر 🕒 2026-03-18 20:29 🔥 조회수: 2
이스라엘 공습으로 폭발하는 테헤란의 밤하늘

어젯밤 테헤란에서 발생한 일은 단순한 공습 그 이상이었습니다. 수도를 뒤흔든 미사일들은 군사 시설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체제의 핵심을 정밀하게 타격했습니다. 조금 전, 이스라엘 카츠 장관은 수주간 비공개 대화에서만 오가던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바로 이란 정보부 장관 이스마일 카티브의 암살입니다.

카츠 장관은 발표에서 카티브 장관이 지난밤 '제거되었다'고 명확히 밝히며, 이 작전이 테헤란의 지배 엘리트를 다루는 새로운 정책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최고지도자의 직접 임명으로 취임한 이 인물은 단순한 정부 관료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체제 내부 안보의 '중추'였습니다. 1980년대 혁명수비대 정보기관 창설에 참여하며 혁명수비대 내에서 입지를 다진 성직자 출신으로, 이후 이맘 레자 성지 안보 책임자, 하메네이 집무실 수석 감독관, 사법부 정보보호센터 소장 등 민감한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요컨대, 이란 내부의 모든 비밀을 꿰밚고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카티브 장관 암살 소식은 이란이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 알리 라리자니와 바시지 사령관 골람레자 솔레이마니의 사망을 확인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표됐습니다. 이란의 핵심부를 겨냥한 세 번의 연속적인 타격이었습니다. 텔아비브 내에서는 군이 정치 지도부의 '별도 승인 없이' 고위 이란 관리들을 타격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 1차 작전: 안보 결정권 서열 2인자 알리 라리자니 암살.
  • 2차 작전: 동원군(바시지) 사령관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제거.
  • 3차 작전: 정보부 장관 이스마일 카티브 암살.

이란의 군사적 대응은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테헤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공식 발표에 따르면 텔아비브 인근에서 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더 큰 의문은 남아 있습니다. 내부 최고 안보 지휘부에 대한 이번 공격에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스마일 카티브의 이력에서 주목할 점은 그가 이란 국경 밖에서도 논란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입니다. 2022년 9월, 미국 재무부는 그가 이란 반체제 인사들을 수용했던 알바니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연루된 혐의로 그에게 제재를 가했습니다. 그는 하메네이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이란 내 이스라엘 첩보 활동에 맞서는 일을 포함한 가장 민감한 안보 현안들을 관리해온 강경 보수파로 분류됩니다.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을 통해 카츠 장관의 표현처럼 '이란 내 그 누구도 면책특권을 누릴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맞서 하루 만에 세 명의 최고 안보 지도자 장례식을 치러야 하는 상황은 테헤란의 내부 결속에 중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아비그도르 리버만이 주장한 것처럼, 일각에서는 체제 붕괴 때까지 '공세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이스라엘 내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테헤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로레스탄주에서는 주거 지역에 대한 공격으로 7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관통형 폭탄이 사용되어 세계 주요 석유 수송로 중 하나를 위협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오늘날 테헤란과 텔아비브 간의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습니다. 단순히 킬로미터상의 거리가 아니라, 미사일이 도달할 수 있는 능력과 정보 기관이 가장 은밀한 세부 사항까지 파고들 수 있는 능력 때문입니다. 이스마일 카티브는 값비싼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러나 지금 세계 각국의 수도에서 떠도는 의문은 이것입니다. 카츠 장관이 예고한 '대형 깜짝 카드'의 다음 순번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