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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베스 vs 비야레알: 상반된 사정의 팀들이 멘디소로사에서 맞붙는 라리가 28라운드

스포츠 ✍️ Carlos Martín 🕒 2026-03-14 05:33 🔥 조회수: 1
알라베스와 비야레알의 경기가 열리는 멘디소로사 경기장

라리가 EA 스포츠 28라운드가 오늘 밤 비토리아에서의 빅매치로 막을 올린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비야레알을 멘디소로사 콜리세움으로 초대한다(한국 시간 22일 오전 5시, 멕시코 중부 시간 14:00). 두 팀은 이번 시즌을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승리가 절실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이끄는 알라베스는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한 승점이 필요하고, 마르셀리노 감독의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고 3위 자리까지 넘보는 꿈을 이어가고자 한다.

'키케 효과'와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글로리오소(알라베스)

알라베스 벤치에 새로운 사령탑이 부임했다. 에두아르도 코우데트 감독이 리버 플레이트로 떠난 후,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팀의 위기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메스타야에서의 데뷔전은 달콤쌉싸름했다. 팀은 선전했지만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추가 시간에 극장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오늘 밤은 멘디소로사에서 펼쳐지는 홈 팬들 앞에서의 첫 경기이며, 분위기는 확실하다. 바로 홈 구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바바소로(알라베스의 애칭)는 최근 5경기째 승리가 없으며 강등권과는 불과 승점 2점 차이다. 부상자 명단도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 존 파체코와 안데르 게바라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카를로스 프로테소니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 팀의 가장 큰 무기는 투지이며, 홈에서 강팀을 상대할 때면 늘 저력을 발휘해 왔다. 수비를 책임질 빅토르 파라다와 파블로 이바녜스가 복귀한 것은 긍정적이다.

계속해서 역사를 쓰려는 '노란 잠수함'

정반대의 상황에 있는 비야레알은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점 54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3위에 올라 있는 마르셀리노 감독의 팀은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목표는 분명하다. 가능한 한 빨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다. 5위 베티스와의 승점 차이는 11점으로 여유가 있지만, 선수단 내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멘디소로사는 역사적으로 비야레알에게 늘 까다로운 원정지였다. 비토리아에서의 마지막 승리는 2019-20시즌이었고, 이후로는 좋지 않은 기억만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마르셀리노 감독은 윌리 캄발라를 복귀시켰다. 그는 거의 8개월간의 부상 공백을 깨고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큰 힘이 되겠지만, 로간 코스타, 후안 포이트, 그리고 왼쪽 측면의 아요세 페레스는 여전히 결장한다.

경기 포인트: 주목해야 할 점

  • 멘디소로사 요소: 알라베스는 홈 팬들에게 의지한다. 홈에서 훨씬 강력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며, 키케 감독 부임과 함께 조직적이고 피지컬한 5-3-3 포메이션으로 맞서 역습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 노란색의 화력: 공격진에서 비야레알은 위협적이다. 50골을 터뜨리는 동안 니콜라 페페와 미카우타제의 듀오는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공격 조합 중 하나다. 공간만 주어진다면,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시킨다.
  • 세컨드 볼 경합: 두 팀 모두 수비진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알라베스는 주전 중앙 수비수 없이, 비야레알은 주축 선수들 부상),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세컨드 볼을 더 많이 따내고 더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는 팀이 승기를 잡을 것이다.
  • 최근 상대 전표 주목: 비야레알이 전반기 맞대결에서 3-1로 이겼지만, 알라베스는 지난 시즌 홈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글로리오소는 홈에서 고전 끝에 승리를 따내는 법을 알고 있다.

전망 및 멕시코 중계 정보

개인적인 예상을 해보자면, 이 경기는 화려한 축구보다는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승부가 될 것 같다. 비야레알이 전력에서 앞서지만, 멘디소로사의 열기는 만만치 않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을 만드는 데 능하다. 만약 알라베스가 전반 20분을 실점 없이 버텨낸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원정팀의 1-2 승리를 점쳐보지만, 양 팀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는 무승부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멕시코 현지 시청자들은 이번 금요일 멕시코 중부 시간 오후 2시부터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와 블루 투 고(Blue To Go)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상반된 사정을 가진 두 팀의 치열한 맞대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