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공개 에프스타인 파일, 트럼프 성추문 폭로…법무부 추가 문서 공개
때때로 우리가 X-파일의 한 장면에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몇 년간 어두운 금고에서 먼지만 쌓이던 문서들이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른다. 지난밤에도 그런 일이 벌어졌다. 미국 법무부가 새로운 문서들을 세상에 쏟아낸 것이다.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프리 에프스타인 사건 관련 문서들이다. 예상대로, 이 문서들에는 상황을 다시 한번 격하게 뒤흔들 폭탄들이 포함되어 있다.
끊임없이 소환되는 하나의 이름
우리는 이제 그 게임에 익숙하다. 증거 자료가 담긴 서류철이 나올 때마다, 똑같은 부유층, 정치인, 유명인사들의 명단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번 문서는 다르다. 이번에는 에프스타인의 오랜 친분 관계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의 과거 특정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방금 공개된 문서에는 한 여성이 트럼프가 1990년대에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진술서가 포함되어 있다. 권력과 경계가 모호했던 에프스타인의 악명 높은 모임 중 하나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한다. 정보 기관 내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들은 이 증언이 수년간 금고에 보관되어 왔으나, 워싱턴의 새로운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이제는 반드시 공개되어야 했다고 확인했다.
수십 건의 증언을 PDF 파일로 병합하는 작업을 수개월째 진행해 온 팀이 이끄는 법무부는 이 정보를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다. 물론 그 시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가 백악관 재입성을 위해 다시 도전장을 내민 상황에서, 이번 문서들은 폭탄선언이나 다름없다. 백악관은 공식적으로 함구하고 있지만, 뒷이야기로는 참모들이 극도로 당황하고 있다고 한다. 전직 FBI 고위 간부는 이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귀띔한다.
진실과 맞바꾼 대청소
이번 자료 공개에서 주목할 점은 정부가 투명성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마치 스마트폰에서 Files by Google을 열어 오랫동안 쌓인 잡동사니를 드디어 정리할 때의 그 기분과 비슷하다. 이번 상황도 그렇다. 마침내 대청소를 시작했지만, 매번 쉽게 삭제하지 못하는 의심스러운 폴더가 나타나는 것이다. 연방 수사 당국은 수개월 동안 특정 구절, 특히 에프스타인 수첩에 등장하는 다른 거물급 인사들에 대한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삭제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상부에서는 누가 불편해하든 상관없이 이번 문서들은 공개하라는 강력한 지시를 내렸다.
코미디에서 현실로
기이한 점은 우리가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지만, 상황 자체는 범죄 풍자극의 전형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형사 드레빈이 한바탕 소동 속으로 뛰어드는 수사물!이 연상된다. 다만 지금 여기에는 아무도 웃고 있지 않다는 차이가 있다.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즉각 증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언론 공세에 돌입했다. 그녀의 정신과적 병력을 지적하며 혐의를 '재활용된 낡은 흙탕물'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법무부에 보관된 원본 문서는 '분실'을 우려해 삼엄한 경비 아래 놓여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서들을 읽고 있는 평범한 미국인들에게 이번 사건은, 엘리트들이 수십 년간 자신들만의 규칙을 만들어 왔다는 또 하나의 증거일 뿐이다. 그리고 진실은 아무리 오래 금고에 가둬둬도 결국 밖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실수로 다운로드했다가 지울 수 없는 그 의심스러운 zip 파일처럼 말이다.
향후 전망은?
당분간 주요 언론사들은 이 문서들을 해부하며 집중 분석할 것이다. 몇 달째 새로운 증거 조각을 찾아 혈안이 된 기자들은 각주 하나하나를 파헤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몇 주간 더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이 문제로 정치적 타격을 입을까? 모두가 제각각의 진실을 믿는 시대에 그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 문서들이 역사책에 기록될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새로 공개된 에프스타인 파일 속 가장 충격적인 폭로 4가지:
- 신규 증인 등장: 한 여성이 1990년대 에프스타인 모임에서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 증거 은폐 시도: 고위 관리들이 수년간 이 특정 문서들을 은폐하려 했다.
- 에프스타인 파일의 내용: 오래된 이름들뿐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에 대한 새로운 단서들이 포함되어 있다.
- 디지털 대청소: Files by Google처럼 이제야 뒤늦게 정리가 시작됐지만, 청소할 때마다 더 많은 내용이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