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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TV 시리즈, 정말 끝난 걸까? 세스 맥팔레인이 시즌3에 대해 직접 밝힌 입장

연예 ✍️ Mike Johnson 🕒 2026-03-09 17:16 🔥 조회수: 2

"TED" 하면 사람들 머릿속에 두 가지가 동시에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하나는 애니타 콜린스(Anita Collins) 같은 똑똑한 연사들이 음악이 우리 두뇌를 어떻게 깨우는지 설명하는 그 유명한 강연 테드(TED)고, 다른 하나는 맥주를 들이키는 상스러운 테디베어가 어쩌다 팝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그 길이다. 세스 맥팔레인의 테드 TV 시리즈는 그 입이 걸레가 된 곰 인형에게 피콕(Peacock)에서 새 생명을 불어넣어줬고, 두 시즌 동안 팬들은 철부지 곰에게 푹 빠져 지냈다. 하지만 3라운드도 시작하기 전에 파티가 끝날지도 모른다.

TV 시리즈 '테드' 촬영 현장의 세스 맥팔레인

곰의 필수 요소: 이 쇼의 성공 비결

맥팔레인은 단순히 영화를 데워서 다시 내놓지 않았다. 테드 TV 시리즈는 프리퀄(앞선 이야기)로서 우리를 1993년으로 데려간다. 그 시절, 마법의 곰과 그의 절친 존 베넷(맥스 버크홀더가 완벽하게 어색한 연기를 선보인다)은 고등학교의 불안한 감정과 교외의 혼란을 헤쳐 나가고 있었다. 이 쇼는 패밀리 가이식의 컷어웨이 개그와 진정한 감동 사이의 딱 좋은 지점을 찾아냈다. 이 점은 가장 까다로운 평론가들조차 시즌2에선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할 정도였다. 평론가들은 이 쇼를 "뻔뻔하게 웃기다"고 평했고, 솔직히 말해 맥팔레인의 손길이 닯은 작품에겐 이게 최고의 찬사다.

이 코미디의 유머는 마치 애니타 콜린스의 TED 강연 중 뇌에서 불꽃이 튀는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과 비슷하게 작동한다. 다만 바이올린 대신, 테드가 왜 맥주 트럭을 훔치는 게 인생 기술인지 설명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유치하면서도 영리하고, 정확히 타이밍을 맞춰 펀치라인을 날린다. 어릴 적 테디베어가 캠벨 북스(Campbell Books)를 읽게 하고, 그 다음엔 청불 영화만 가득한 방에 가둬놓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한 적이 있다면, 바로 이 결과물을 보면 된다.

그래서, 시즌3는?

여기서 위스키 병이 바닥난다. 맥팔레인이 최근 인터뷰에서 입을 열어 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폭탄 발언을 했다. "시즌3 계획은 없다"는 것이다. 맥팔레인本人은 테드가 숙취를 털어버리듯 이 문제를 가볍게 넘기며, 문을 살짝 열어두긴 했지만 확실히 안으로 들이진 않았다. 문을 완전히 닫아걸진 않았다. 모두가 다른 프로젝트로 흩어졌고, 곰 인형의 미래는 데이브 로우(Dave Lowe)가 일기예보 하는 것만큼이나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을 뿐이다(이 사람은 구름 전문가지, 점쟁이가 아니다).

지금 레딧(Reddit) 스레드를 보고 있다면 팬들이 이 상황을 TED. 번(TED. BUN)에 비교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이름은 마치 실패한 베이커리 스타트업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TED 서클에서는 제대로 부풀지 못한 아이디어를 비유할 때 나온다. 아마 지금 테드 시즌3의 위치가 바로 그런 셈이다. 반죽은 아직 하고 있지만, 오븐을 예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뜻이다.

왜 세번째 코스는 없는가

솔직히 인정하자. 맥팔레인은 꿀 공장의 곰보다 더 바쁘다. 오빌(The Orville)로 SF 팬들의 꿈을 지키는 일부터, 말 그대로 '금전'이 되는 성우 일까지, 여기에 테드 시즌을 하나 더 끼워 넣는 건 마치 마이클 와그너(Michael Wagner)에게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소재로 한 시트콤을 쓰라고 요구하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른다(그는 테크 전문 작가라서 재미있을 순 있겠지만, 현실성이 없는 얘기다). 게다가 피콕에서의 스트리밍 시청률도 나쁘지 않았지만, "일정을 전부 비워둘" 정도로 대단하지는 않았다. 2026년 TV 업계에서 "나쁘지 않다"는 때로는 "그냥저냥 괜찮게 달렸다"는 의미일 뿐이다.

  • 출연진은 뿔뿔이: 버크홀더는 독립 영화에 출연하고 있고, 나머지 스태프들도 다른 프로젝트로 흩어졌다.
  • 맥팔레인의 집중 분야: 그에겐 대장간 컨벤션보다 더 많은 불덩이가 쇠뇌에 꽂혀 있다(처리할 일이 산더미다).
  • 스트리밍 서비스의 계산법: 피콕으로선 시즌3에 도박을 걸기보다,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시즌2로 만족할 수도 있다.

털복숭이 인형의 세계, 다음 행보는?

그럼 테드를 이제 정말 못 보는 걸까? 그렇지 않다. 맥팔레인의 캐릭터들은 보통 죽지 않고 동면하는 습관이 있다. 곰 인형은 언젠가 미래 프로젝트에 갑툭튀할지도 모른다. 아주 엉뚱한 작품에 카메오로 나오거나, 모두의 일정이 맞을 때 스페셜 에피소드를 하나 찍을 수도 있다. 그때까지 우리에겐 거침없는 곰의 유머가 가득한 두 개의 시즌이 남아 있다. 그리고 더 스마트한 TED(강연)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애니타 콜린스가 음악이 뇌에 좋은 이유를 설명하는 강연이나 데이브 로우가 구름의 시적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틀면 된다. 다만 그 구름이 가운뎃손가락 모양일 거라고 기대하진 말자.

지금은 테드 TV 시리즈를 위해 잔을 들어 올리자. 어떤 친구들은 절대 철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두 시즌 동안 웃음으로 일깨워준 그 곰을 위해서. 그리고 만약 언젠가 정말 다시 돌아온다면? 글쎄, 우릴 어디서 찾을지는 뻔하지 않다. 소파에 앉아, 우리가 아는 사람들 중 절반보다 더 인간적인 그 곰의 농담에 배꼽 잡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