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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올로-인테르 3-0, 네라주리 원정서 마페이 함락… 스쿠데토를 향한 시동

스포츠 ✍️ Marco Neri 🕒 2026-03-17 02:21 🔥 조회수: 3

사수올로-인테르 위민: 마페이에서 펼쳐진 네라주리의 축제

인테르 위민에게 잊지 못할 밤이었다. 마페이 스타디움 – 이날만큼은 '네라주리의 성채'로 불린 – 에서 피오바니 감독(그라운드의 동명 미드필더가 아닌 벤치의 그)의 선수들은 사수올로를 상대로 자비 없이 3-0 완승을 거두며 금값 같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사실상 선두와 나란히 섰다. 세리에 A 페미닐레의 판도가 요동치기 시작했고, 로마와의 대결은 더욱 뜨거워졌다.

불라르트의 원맨쇼와 철벽 수비: 사수올로-인테르 리뷰

전반전은 원정팀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인테르가 볼 점유율을 장악했고, 사수올로가 수비적으로 나섰지만 결국 28분에 무너졌다. 테사 불라르트 – 상대 수비에게 늘 골칫거리인 – 가 완벽한 침투로 수비진을 갈랐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56분 엘리사 피오바니가 코너킥 상황에서 가장 높이 솟아올라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세 번째 골은 팀워크의 결정체였다. 후방 빌드업, 미드필더진의 패스 교환, 그리고 교체 투입된 선수가 골키퍼까지 제치는 완벽한 스루패스가 터지면서 쐐기를 박았다. 3-0, 승부는 끝났다. 경기 리뷰를 세 단어로 요약하자면, 강도, 냉철함, 조직력이다. 인테르는 현대 축구의 교과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뜨거워진 순위표: 로마와 승점 4점 차, 압박감 고조

이번 승리로 인테르는 승점 46점이 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로마를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메시지는 분명하다. 로마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다. 경기 후 피오바니(미드필더)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는 환상적인 팀입니다. 이 승리는 우리에게 엄청난 원동력이 됩니다. 마지막까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불라르트도 미소 지으며 덧붙였다.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겁니다. 오늘 밤 우리는 거대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번 경기의 세 가지 결정적 포인트를 소개한다.

  • 네라주리의 방패: 사수올로는 유효 슈팅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완벽한 수비에 막혀 침묵했다.
  • 불라르트-피오바니, 환상의 호흡: 득점과 도움은 물론, 비점유 시에도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활약이다.
  • 노련한 경기 운영: 2-0 이후, 인테르는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으면서도 템포를 조절, 시즌 막판을 대비해 체력을 비축했다.

이 승리를 활용하는 법: 최종 레이스를 위한 가이드

이제부터가 진짜다. 로마와의 맞대결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경기력은 남은 경기들에 임하는 완벽한 가이드라 할 수 있다. 강한 전방 압박, 번개같은 역습, 그리고 냉철함. 인테르가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역전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 당분간은 이 길이 남을 사수올로-인테르전의 여운을 만끽하자. 여자 축구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잊을 수 없는 밤이다. 우승 경쟁은 여전히 활짝 열려있고, 네라주리는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