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HYPEN 이승, 그룹 탈퇴 및 솔로 활동 전환 공식입장 발표…향후 계획은?
3월 10일, 케이팝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ENHYPEN(엔하이픈)의 이승이 그룹을 탈퇴하고 솔로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번 발표와 함께 그룹이 6인 체제로 재편된다는 소식이 The Entertainment Report (에피소드 2661) 특집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입장을 통해 24세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이승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남은 여섯 명의 멤버는 ENHYPEN으로서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그룹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이승은 이 어려운 결정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새로운 챕터를 열 때가 온 것 같아요"라고 글을 시작한 그는 "ENHYPEN의 일원이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믿기지 않는 경험이었고, 멤버들 그리고 ENGENE(엔진) 여러분과의 추억을 영원히 소중히 간직할 거예요. 오랜 고민 끝에, 제 음악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승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그의 솔로 활동과 ENHYPEN의 미래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랜드' 출신 에이스에서 아이콘으로: ENHYPEN과 함께한 이승의 발자취
이승은 2020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ENHYPEN이 결성된 순간부터 그룹의 중심이 되어왔다. 프로그램 내내 최상위권 연습생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자연스럽게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맡아 일곱 장의 미니음반 발매, 월드 투어 등 그룹을 이끌며 4세대 케이팝 대표 주자로 급부상하는 데 앞장섰다. "Given-Taken", "Drunk-Dazed", "Bite Me" 등 수많은 히트곡에서 그는 다재다능한 보컬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올라운더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많은 ENGENE에게 그는 단순한 리더를 넘어,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존재였다.
멤버들, 솔로 활동 응원과 함께 6인 체제 지속 약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남은 여섯 멤버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정원, 니키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일제히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롭게 리더를 맡게 된 정원은 그룹의 과거 사진과 함께 "형, 항상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이제는 더욱 빛나는 형이 되길 응원할게요. 우리는 항상 형의 편이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니키는 "아이랜드부터 영원까지. 사랑해요 이승 형"이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덧붙였다. 그룹은 6인조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여름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NGENE(엔진) 반응: 아쉬움과 응원이 교차하는 마음
예상대로 팬덤 내에서는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소식에 큰 충격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다수의 팬들은 이승의 예술적 성장을 위한 선택이라고 믿으며 그의 결정을 지지하고 나섰다. 다음은 소셜 미디어에 쏟아지고 있는 반응들을 간추린 것이다.
-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이승이 항상 자작곡에 대한 꿈을 이야기했잖아. 응원할게, 우리 리더! 무슨 선택을 하든 지지할게."
- "영원한 일곱 명(OT7). 하지만 솔로 이승의 음악이 너무 기대돼. R&B 감성 미리 상상해봤어!"
- "솔직히 한 시대의 끝이 온 것 같아. 하지만 ENHYPEN 멤버들 사이의 끈끈함은 진짜니까, 계속 가족인 거지."
- "빌리프랩, 프로모션은 제대로 해야 할 듯. 솔로든 그룹이든 다 잘됐으면 좋겠어!"
해시태그 #고마워요_이승은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팬들이 제작한 헌정 영상과 진심 어린 편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과 ENHYPEN, 앞으로의 계획은?
이승의 솔로 데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수의 관계자들은 그가 평소 좋아하는 네오 소울과 얼터너티브 R&B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자작곡 앨범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승은 팬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작업한 곡의 일부를 자주 공개하며 음악적 방향성을 암시해왔기에, 이번 결정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받아들여진다.
ENHYPEN은 6인조로 재편되어 팀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정원이 새 리더로서 팀을 이끌게 되면서 보컬과 퍼포먼스 분배가 어떻게 달라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멤버들은 이미 새 앨범 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며, 2026년 하반기에는 월드 투어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명한 것은, 두 갈래 길 모두 성공을 향해 순항할 준비를 마쳤다는 점이다.
지금 이 순간, 전 세계 ENGENE들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달콤쌉싸름한 약속을 가슴에 품고 있다. 이승이 편지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것처럼: "이것은 이별이 아니에요. 다른 무대 위에서 만나는 '또 봐요'라고 생각해주세요. 앞으로도 서로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어요."